2013.08.03 14:45
오전 내내 흐리고 약간의 비가 오더니만 오후 들어 햇빛이 나고 있습니다.
오전은 약간 추위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햇빛의 따사로움을 느끼고 싶을 정도로요.
요즈음 들어 일기가 불안정합니다.
지난 주는 보홀 발리카삭에 다이빙 배들이 못 갈 정도로 파도가 높았다고 하네요.
밤마다 적든 많든 비가 자주 옵니다.
오늘은 세 분의 손님을 모시고 수밀론에서 다이빙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일찍 출발하여 12시 이전에 모든 다이빙을 마쳤습니다.
손님들께서는 조금 전에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시고 쉬시는 중입니다.
바콜로드에서 오신 내외분은 바콜로드에서 3개월 영어연수를 받으시고
1년 6개월 코스로 해외여행을 나오셨다고 합니다.
내일까지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바콜로드로 다시 가신 다음 호치민을 경유하여
다른 나라로 세계여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남편분은 직장을 그만두시고, 아내되시는 분은 시간을 자유롭게 만드실 수 있는
자영업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정말 부러운 분들입니다.
저는 정말 생각치도 못 할 1년 6개월의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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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분들은 정말 멋지게 사시는 것 같아요.
오늘 다이빙은 조멜이 진행을 했고, 저는 여직원 녹신과 함께 두마게티에 나가서
장을 보았습니다.
오전 8시 30분 배를 이용하여 나가서 12시 배로 리조트에 왔습니다.
오후엔 그 동안 사용했던 장비들을 정리할까 합니다.
공기통도 충전을 해야 하고요.
여러분들께서는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고 계시겠죠?
항상 안전한 야외 나들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조심하시고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세부 여행 카페에서 오전 현지날씨가 안좋단 얘기듣고 릴로안은 어떨까 궁금했었어요. 다행히 좋아졌네요!
1년 6개월의 여행.. 정말 부러운 이야기네요~ 아직 한참 남았을테지만.. 이담에 우리 신랑 퇴직하거든 만사 제쳐두고 장기간 여행 떠나보자고 얘기했더니 일단 그러자고 대답은 하는데 약속을 지킬런지는 그때 가봐야 알 것 같아요. 헤헤~
한국은 휴가철이라 여기저기 고속도로 정체가 심하다는데 저희는 9월 휴가라 비교적 조용한 주말을 보내고 있어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한국 시간 새벽1시58분.. 이 시간에도 후텁지근한걸요~
지금 바로 문열고 나가면 릴로안의 바다였음 좋겠어요. 그럼 마음만은 행복할텐데요.
이제 자야겠네요. 이것 저것 일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29일 남았어요. 빨리 사장님 뵙고싶어용~
오늘도 힘내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