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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2. 11 월요일 (아주 맑음)

2019.02.11 07:18

건우지기 조회 수:145

한결 부드러우진 바다가 지속되고 있다.

이정도의 바다만 되주어도 겨울나기가 수월할텐데...

우리 리조트에 지금 손님이 계시지 않아서 이런 것일까?

유독 바다가 우리 리조트에 손님이 계시느냐 아니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게

느끼는 것은 나만의 피해의식일까?

머피의 법칙?

그래도 일단 바다의 이런 상태가 이어지기를 욕심내어 본다.

리조트엔 보홀 오션어스 사장님과 강사님이 그저께 방문해 주셔서 쉬시고 계신다.

바쁜 리조트의 일상을 며칠 접어두고.

우리 리조트를 고향을 방문하는 것처럼 편하다고 기분이 좋으시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정말 좋으신 분들이라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해병대와 해군 SSU 출신이시다.

군에서 나름대로 고생하신 분들인데 아주 예의 바르시고 인간성이 아주 좋다.

그래서 리조트에 손님이 계시지 않을 때 서로 짧은 시간이라도 방문하는 것이다.

나도 작년에 보홀을 직원들과 함께 두 번 방문했다.

사장님은 오늘 보홀로 먼저 가시고 강사님 한 분은 며칠 더 머무르실 예정이다.

보홀에 대한 정보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서로의 고충을 이야기 했다.

그래도 젊으신 분들이라 나보다는 수입이 더발생하여 꿈에 그리는 리조트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아주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 많은 분들이 보홀 오션어스를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고

번창해 했으면 더욱 좋겠다.

어제 저녁엔 릴로안에 있는 리조트 사장님이 찾아 오셨다.

가끔 서로 속상한 일이 있으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아주 속상한 일이 있었다고 말씀하신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같아도 화가나고 속상할 일이다.'

왜 사람들은 남의 일에 필요 이상으로 간섭하고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들을 이야기하고

다니는지...

무심코 던진 말에 상대방은 얼마니 상처를 받게 되는 지 생각을 하지 않는 걸까?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상대방 리조트에 대하여 폄하하는 발언들을

손님들에게 하면 그 이야기는 순식간에 퍼져 리조트에 피해를 주는 것은 확실하다.

설상 그것이 사실이라 해도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리조트내 스스로 해결하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경쟁업체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일들을 본인 손님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아주 치졸한

방법으로 상대방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서로 존중하며 경쟁할 수는 없는 것일까?

그래서 어제 저녁 사장님이 찾아오셔서 속상한 부분들을 이야기해 주셨다.

릴로안에 있는 모든 한인샵들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남의 리조트에 대한 비방 등을 자제하고 본인 일에만 집중하고 리조트를 운영해 주었으면...

분명 우리 리조트에 대한 이야기도 좋게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지만 내 스스로 떳떳하기에

자신있다.

흔들림없이 주관대로 리조트 운영을 묵묵히 해나갈 것이다.

속상한 사장님의 마음이 빨리 풀어졌으면 좋겠고 속상하시다고 리조트를 찾아주신 것도 감사하다.

아주 조금이라도 나의 말이 도움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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