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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05. 14 토요일 (흐리고 비)

2022.05.14 15:47

건우지기 조회 수:176

오전에 내리던 비가 오후엔 흐리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흐림으로 인하여 그나마 오늘은 덜 덥다.

여름인 필리핀은 요사이 너무나도 덥다.

이런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선 음식이라도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밥맛이 그리 시원치 않다.

그저 차갑고 간단한 것만 찾게 된다.

어제 오션테라스를 인수하신 사장님이 한국으로 부터 오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국은 일부 보수공사가 아닌 신축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코로나 기간인 지금 열심히 공사하여 내년에 화려에게 등장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바다는 고요하다.

오전의 강한 조류는 어디를 갔는 지...

지금은 고요 그 자체이다.

코로나 전에 우리 리조트에서 근무를 했던 강사 한 명이 어제 리조트를 방문했다.

한국에서 올 때 다른 강사 한 명과 함께 필리핀을 온 것이다.

오전에 리조트 앞바다에서 두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고 여러 가지 필리핀 다이빙샵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었고 조언도 해 주었다.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

좋은 그리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오늘 저녁 10시 아는 지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부터 우리 리조트를 방문한다.

그래서 내일부터 다시 손님을 모시게 되지만 다이빙 손님이 아니고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손님이라 그리 바쁘지는 않을 듯하다.

아이들 체험 다이빙만 진행해 주면 된다.

어제 두마게티에 나가 장을 보고 방카보트 제작하는 곳까지 가서 배를 점검하고 왔는데

지난 주와 비교하여 전혀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인부들을 더 동원하여 배를 좀 더 빨리 만들어 달라고 해도 진전이 없다.

매일 재료가 없다고 이유를 덴다.

미리미리 재료를 확보하라고 해도...

그저 답답하다.

내가 배를 만드는 기술을 배울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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