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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08. 12 금요일 (맑음)

2022.08.12 17:36

건우지기 조회 수:104

오전에 약간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맑은 날이다.

바다의 수위도 아주 높아 만조 때 바닷물이 땅밑으로 유입되어 리조트 잔디마당까지

물이 차기도 했다.

내일은 수위가 더 높아진다.

그래도 오늘 바다는 잔잔하다.

다만 조류가 거칠게 흐른다.

한인 리조트마다 손님들이 있는 것을 보니 휴가철이 맞는 것 같고 그로 인해 보기도 좋다.

적막했던 리조트에 손님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니 정말 좋다.

현재 우리 리조트엔 손님이 계시지 않지만 그래도 다른 리조트에 손님들이 계시니

살아나는 기분이다.

그래서 각자의 리조트에서 열심히 손님들을 모시니 이제는 얼굴보기도 힘들어 졌다.

코로나 때는 자주 얼굴을 보며 살았는데...

해외여행이 조금씩 풀리며 그동안 가고싶었던 여행지로 사람들이 몰린다.

첫번째로 가고싶었던 곳으로 가는 것이 인지상정.

코로나 이후로 우리 리조트를 처음 방문해 주셨던 분들을 잊을 수 없다.

아마도 평생 고마움으로 생각될 것이다.

정말 기대했던 분들이 첫번째로 앞다투어 방문해 주셨다.

기다리고 기디리던 보고싶었던 분들이었다.

다녀가신 지 벌써 3 ~ 4개월이 지났다.

엊그제 다녀가신 것 같은 데...

각 리조트를 보아도 단골손님들이 먼저 방문해 주시고 있다.

우리 리조트는 처음 오시는 분들도 많이 다녀가셨다.

다음을 기약해 주시고 가신 분들이 많아 뿌듯하다.

모든 것들이 더 자유로워 지고 간편해 지고 항공권 여유가 생기면 더 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다.

오직 그 때를 생각하며 지금을 견딘다.

우리 리조트를 첫번째 버킷 리스트로 만들어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정과 의리 그리고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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