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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3. 02. 07 화요일 (맑고 흐림)

2023.02.07 21:34

건우지기 조회 수:95

방카를 대여하여 아포섬을 무사히 다녀왔다.

오늘 오후 우리 방카 수리를 마쳤다고 하는데 밋션이 아직 완전치가 않은 가 보다.

그리고 다른 부분도 보완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일 내가 두마게티에 나가서 필요한 자재들을 사가지고 오려 한다.

내일 새벽에 도착하시는 여섯 분의 손님과 장기간 리조트에 계시는 손님 한 분을

모시고 필리핀 가이드가 존과 함께 다이빙을 진행하려 한다.

조류가 강한 주라 걱정이 되지만 잘 해 주리라 믿는다.

내일까지 방카를 보완하여 그 다음 날부터는 사용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만든 방카가 너무나도 무거워 기존 280마력 선박엔진 가지고는 

힘이 부족하다고 하여 정말 새로 엔진을 구입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 듯하다.

중고가 아닌 새엔진을 사서 교환하는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아 과감하게...

엔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당장 교환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해야만 하는 나의 입장이니...

나의 형편을 생각해야 한다.

언젠가는 교환할 것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일을 저질르는 것이 좋으리라.

언제 나는 돈을 모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왜 이렇게 지출되는 일이 발생하는지.

한두푼도 아니고 거금이...

고난과 시련에 부딪치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도 보람이 있는 일이지만 

정말 나의 능력에 한계를 느낄 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좌절도 느끼게 된다.

함숨은 나의 생활이 되었다.

하루하루를 근근히 버티는 하루살이처럼 오늘을 살아간다.

내일도 그러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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