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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오전 내내 흐리고 약간의 비가 오더니만 오후 들어 햇빛이 나고 있습니다.

오전은 약간 추위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햇빛의 따사로움을 느끼고 싶을 정도로요.

요즈음 들어 일기가 불안정합니다.

지난 주는 보홀 발리카삭에 다이빙 배들이 못 갈 정도로 파도가 높았다고 하네요.

밤마다 적든 많든 비가 자주 옵니다.

 

오늘은 세 분의 손님을 모시고 수밀론에서 다이빙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일찍 출발하여 12시 이전에 모든 다이빙을 마쳤습니다.

손님들께서는 조금 전에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시고 쉬시는 중입니다.

바콜로드에서 오신 내외분은 바콜로드에서 3개월 영어연수를 받으시고

1년 6개월 코스로 해외여행을 나오셨다고 합니다.

내일까지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바콜로드로 다시 가신 다음 호치민을 경유하여

다른 나라로 세계여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남편분은 직장을 그만두시고, 아내되시는 분은 시간을 자유롭게 만드실 수 있는

자영업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정말 부러운 분들입니다.

저는 정말 생각치도 못 할 1년 6개월의 세계여행.

........................

요즈음 분들은 정말 멋지게 사시는 것 같아요.

 

오늘 다이빙은 조멜이 진행을 했고, 저는 여직원 녹신과 함께 두마게티에 나가서

장을 보았습니다.

오전 8시 30분 배를 이용하여 나가서 12시 배로 리조트에 왔습니다.

오후엔 그 동안 사용했던 장비들을 정리할까 합니다.

공기통도 충전을 해야 하고요.

여러분들께서는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고 계시겠죠?

항상 안전한 야외 나들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조심하시고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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