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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8. 06. 13 수요일 (아주 맑음)

2018.06.14 00:09

건우지기 조회 수:155

그동안 10일 가까이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생겨 예약관련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고생했다.

어제 저녁 10시가 넘어 가까스로 인터넷이 복구되어 밀렸던 문의에 대하여

답변을 드렸다.

미리 예약을 하신 분들이 투어진행에 관하여 걱정을 하셨고 우리 리조트에

대해서도 함께 걱정해 주셨다고 한다.

오시기 하루 전 아니면 당일 날 인터넷이 되는 지역으로 가서 연락을 드려

픽업에 만전을 기했다.

그래서 모든 분들이 차질없이 속속 리조트에 도착하셔서 투어를 진행하셨고

지금도 진행하시고 계시다.

그런데 오늘 저녁 20명의 손님이 리조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3일 전인

오늘 저녁 예약을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예약을 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연락을 드리니...

서로 목소리를 높이고 말았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음식재료부터 픽업차량 등 모든 사항을 준비해 놓았고

가이드가 많이 필요하다고 하여 한국에서 강사까지 요청하여 지금 대기 중인 상태인데...

그리고 또한 다른 팀 8명의 예약도 받지 않았다.

나의 입장에서는 졸지에 28명의 손님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3일 후에 오시는 손님이라 내일이라도 픽업에 관하여 연락을 드릴려고 했는데

오늘 저녁 취소통보를 받은 것이다.

정말 속상한 일이다.

여러 사람에게 미안한 일이 되고 말았다.

특히 한국에서 온 강사에게...어떻게 이 이야기를 한단 말인가?

이곳 사정이 어떻든 투어시작 최소 1주일 전에 일정 맟 픽업에 관하여 연락을 드리지 않았다고

나무라신다.

물론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곳의 인터넷 사정이 이러하여 제 때에 연락을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하여 죄송한

마음은 크게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쩌란 말인가?

이것도 영업이고 장사라고...

아직 3일이 남았는데 좀더 기다려 주시지 않은 것에 대하여 섭섭한 마음이 있다.

투어를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3일 전이 짧은 것이지만 우리에게는 긴 시간이다.

투어를 진행하기 전 보통 1~2일 전에 카톡 등을 통하여 픽업장소 등에 대하여

손님께 한 번 더 숙지시켜드린다.

속상한 마음에 이야기가 길어지고 이야기가 반복되어 진다.

그만하자.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는 인연은 빨리 끊고 잊어버리는 것이 좋겠지.

그리고 내가 짊어져야 할 부분은 내가 짊어지고 처리를 하자.

무슨 영업을 그런 식으로 하냐는 손님의 꾸지람을 겸허히 받아 들이자.

자존심이 무척 상하지만...

CD님에게 강사님이라고 했다가 혼났다.

CD와 강사 차이가 그렇게 크다는 것을 인식시켜 준 분이다.

그래 잊자.

지금 계신 손님들께 최선을 다하자.

그것이 내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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