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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0. 09. 19 토요일 (아주 맑음)

2020.09.19 06:43

건우지기 조회 수:72

잠에서 깨어 시간을 보니 오전 3시 12분 다시 잠을 자려고 했으나 잠들지 못한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결국은 자리에서 일어나 서성인다.

구슬이에게 이른 아침밥을 주고 어제 저녁 같이 잔 별에게도 아침 인사를 한다.

그래도 꼼짝하지 않고 내 옆에서 잠을 자줘서 잠자리가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다.

구슬이와 별은 별로 서로를 상관하지 않는 듯하다.

고양이와 강아지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인데 이들 둘의 관계는 괜찮다.

이른 새벽이라 직원들은 곤히 잠자고 있는 듯하다.

멀리서 들려오는 닭의 울음소리가 정적을 깬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필리핀 사람들도 잠자리애서 늦게 일어날 것이다.

거의 일이 없어 집에서 쉬는 사람들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주말과 휴일이라고 잠자리에서

늦게 일어난다.

평일도 집에서 쉬는 데.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내려와 물놀이를 즐긴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학생들도 일반인도 집에서 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평일에도

얼마든지 바다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데도 평일보다는 주말이나 휴일에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내려와 물놀이와 밥을 해먹는다.

아곳의 사람들은 산에 사는 사람들과 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코로나로 인한 고립생활에 별다른

티격을 받지 않고 생활한다.

산에는 고구마, 옥수수, 감자 등을 재배하며 먹고 남는 것은 시장에 팔기도 하고 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고기를 잡아 생활하고 이들 역시 남는 것은 산동네 등을 다니며 팔면서 생활한다.

문제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문제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직장을 다니며 그  월급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현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 생활이 힘든 상황인 것이다.

물론 친척들이 조금씩 도와주고 나누어 주며 생활을 영위하고 힜다.

워낙 어렵게 살아오는 사람들이라 이런 상황에서도 잘 적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부유하게 생활을 해왔다면 지금의 상황이 잘 적응이 안 되겠지만.

아침에 걷기운동을 하며 산동네를 올라가면 이른 아침부터 음악소리가 크게 들리고 노래도 부르고

춤을 추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이곳 사람들이기에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나의 눈으로는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라는 사고방식이다.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일을 그만둘 때도 친구따라 동료따라 결정하는 일이 많다.

일을 그만둘 것이냐고 물어보면 같일 일을 하고 있는 친구나 동료에게 물어본다,

너도 그만 둘 것이냐고 그만두면 나도 그만두겠다고.

늘 이런 식일 때가 많다.

본인의 미래를 남에게 맡긴다.

이런 모습을 보노라면 화가나고 답답하다.

어떻게 저런 방식으로 세상을 살면서 본인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을 지 말이다.

이들의 꿈은 그저 하루를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고 일을 하지 않고 다른 가족들에게 기대어 살고...

이러하니 직업이 없어도 큰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구직과 취업에 열을 올리지 않는다.

본인의 능력을 찾고 발휘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단순한 그리고 하나의 일만 하려고 한다.

분명 찾아보고 개발하면 또 다른 능력이 있을 터인데...안타깝다.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곳이 없어서 그러할까?

생산국인 아닌 소비국가인 필리핀이라 그런가?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하게 그 이유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 생활을 하면서 많이

느끼고 겪는 부분이다.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발전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을 한다.

천연적인 자연환경 그리고 풍부한 인적자원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지금의

필리핀 모습보다는 훨씬 아름답고 부유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치적으로 안정, 개선, 획기적인 변화 등이 중요하리라.

여기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로서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조기에 이유를 찾고 방안을 만들어 개선하는 것이 지름길.

나의 조극 대한민국도 마찬가지.

정치가 올바르게 발전하는 것이 나라가 살고 국민이 살 수 있는 방법이다.

힘들 수록 더욱 절실하다.

힘든 시기 잘 견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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