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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0. 10. 21 수요일 (아주 맑음)

2020.10.21 20:21

건우지기 조회 수:78

직원들과 함께 먹을 식료품을 사러 모알보알에 다녀왔다.

대형 슈퍼마켓 두군데에 돼지고기는 없었다.

닭고기만 많이.

필리핀도 돼지열병으로 인하여 돼지고기 공급이 올해 초부터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수월하게 공급인 안 된다.

저번에도 닭고기만 많이 사와 직원들에게 계속 닭고기를 주니 돼지고기가 먹고싶은 모양이다.

그래서 사실 오늘 돼지고기를 사러 간 것인데 사지 못하고 통조림만 많이 사왔다.

모알보알 가는 길에 바디안에 있는 한인 리조트에 잠깐 들려 담소를 나누었다.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남의 일이 아니라...

서로 하소연 하듯 대화를 나누고 무건운 발걸음을 옮겼다.

마트엔 많은 사람들이 붐볐고 맥도널드 매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어 놀랍기도 했다.

점심은 햄버거로 해결하고 서둘러 리조트로 복귀했다.

역시 리조트는 적막.

직원들은 오전근무 후 휴식.

건물을 짓는 인부들은 네 명뿐.

동네 피에스타라고 많은 사람들이 결근.

없어도 피에스타는 즐겨야겠지.

내일도 피에스타 휴우증으로 결근할 사람이 많을 듯하다.

예전처럼 춤과 노래를 부르며 시끌법적하게 즐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피에스타는 피에스타.

이삼일이라도 즐겁게 즐기면 그나마 괜찮겠지.

건너편 두마게티에 확진자가 발생하여 난리가 난 것 처럼 행동을 한단다.

비상이다.

두마게티라도 배를 이용하여 건너 갈 수 있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더 어렵게 되었다.

이곳도 생활권이 두마게티라  건너가지 못하면 상당히 어려움을 초래한다.

오늘같이 더 먼 모알보알이나 칼칼쪽으로 가서 장을 봐야 하고 건축재료도 사와야 한다.

품목도 두마게티가 많은 편이고 가깝다.

정말 두마게티 건너가는 것은 당분간 포기를 해야 할 듯하다.

정말 언제나 정상화될 지...

기약없는 세월을 보내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릴로안 일기도 재미가 없다.

매일 똑같은 일상들.

오늘 비는 내리지 않았다.

어제와 다른 것은 이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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