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으나 언제든지 비가 내릴 태세이다.

아마도 오늘 밤은 비와 함께 하지 않을까...

오늘 리조트 관할지역인 산탄덜 시청에서 6명의 시청직원들이 리조트를

방문하여 코로나 관련 방역점검을 하였다.

세부 도청직원들이 점검하기 전 우리 관할시청에서 먼저 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방역에 필요한 물품들을 비치했는지부터 거리두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안내표시 등도

함께 점검하였고 다이빙 보트인 방카보트도 점검을 한다.

약 1시간 걸친 점검에서 시청직원들이 우리 리조트가 가장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고

말을 해 주었다.

그리곤 도청직원들이 점검하기 하루 전 우리 리조트에 도착하여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우리 리조트를 점검하는 것으로 도청 관할부서에 연락을 하겠다고 하여

그렇게 하라고 했다.

시청직원들이 우리 매니저에세 퍼펙트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

현제로서는 임시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이나 언제 하늘길이 열릴 지 모르기에 먼저 리조트

문을 개방하려고 시청과 도청에 문을 열겼다는 신청을 한 것이고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해도

방역에 문제가 없는 지를 점검하고 영업허가를 내주는 것이다.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충족될 때까지 몇번이고 불시에 리조트를 방문하여 점검을 한다.

일단 시청에서 좋은 점수를 주었으니 우리 스스로 좀 더 보완하여 상급기관에서 점검해도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좋은 리조트라고 창찬해 준 시청직원들에게 감사한다.

매니저를 포함하여 우리 직원들도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고생한 보람을 느꼈을 것이다.

윗층 수영장 공사는 어제와 오늘도 멈추었다.

인부의 가정사로 인하여 출근을 히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가 다섯명인 인부가 부인과 사이가 좋지 않아 헤어지기로 했다고 하는데 아이들을

아빠가 키우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는데 오늘 부인이 아이들을 전부 데리고 갔다고 하여

오늘 출근을 했다가 곧바로 집으로 갔다.

가정이 평온해야 모든 일도 할 수 있는데 어려운 살림에 아이들이 고생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필리핀은 불안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싱글맘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곳이 필리핀이다.

결혼하지 않고 동거를 하다가 아이를 낳고 헤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또한 동거하지 않고 그냥 아이를 만들어서 싱글맘이 되기도 한다.

이곳은 정식적으로 결혼하지 않고 동거를 해도 법적으로는 싱글이다.

아이가 있어도 싱글이다.

이력서에도 싱글이라고 작성한다.

필리핀도 불안하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제도가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같이 행복하게 잘 사는 세상...꿈이 아니기를...

마음속에 희망을 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