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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05. 12 목요일 (아주 맑음)

2022.05.12 17:20

건우지기 조회 수:174

무지하게 더운 날이다.

그래서 그늘만 찾게 된다.

오늘 이틀간 리조트에서 숙식을 하신 교민이 오후에 퇴실하시고

직원들은 야외청소와 더불어 객실청소를 마쳤다.

나는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아 오전 일찍 야외청소를 하고 방으로 들어 와

쉬고 있다.

아랫입술이 부르트고 터져 피가 게속 나온다.

그리고 몸이 무겁고 자꾸만 앉으려고 한다.

그저께 당일로 세부로 가서 필요한 제품들을 구매해서 내려왔다.

콤프레샤에 필요한 안전밸브와 방카제작에 더 필요한 FRP를 구매했다.

안전밸브를 교환했음에도 콤프레샤가 오작동하여 할 수 없이 출장 서비스 수리를

의뢰했고 토요일에 세부에서 출장기사가 내려오기로 했다.

새로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콤프레샤인데 고장이 발생한 것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용을 많이 하지 못했음에도 고장이...

내일은 두마게티로 나가 장을 볼 예정이다.

14일에 한국으로 부터 지인이 방문하실 예정이고 아이들을 동반하여 오시게 된다.

다이빙은 체험 다이빙만 이루어질 예정이다.

잘 아는 지인이라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조건 다 말하라고 하여 여러 가지를 부탁했다.

코로나 전에 매년 방문해 주었는데 올 때마다 직원들의 선물까지 하나하나 챙겨서 온다.

아주 고마운 친구이다.

내일 두마게티로 나가는 길에 배를 제작하는 곳까지 가서 세부에서 구매한 품목을 전달하고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인부들의 임금도 일부 지급할 예정이다.

서둘러서 배의 완성을 독려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서...

그저 기다리고 있기에는 내가 먼저 지친다.

일단 내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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