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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세 번의 다이빙을 리조트 앞바다에서 무사히 마쳤다.

13 명의 손님과 함께 오늘따라 아주 약한 조류(?) 거의 조류가 없는 상태에서

3 번의 다이빙을 마쳤는데 하루종일 이렇게 조류가 없다시피 한 것도 정말 드믄 일이다.

아주 편안하게 마쳐서 다행이다.

두 분의 손님이 공항에서 여권 만료일이 6개월도 남지 않아 필리핀으로 오지도 못하시고

집으로 가셨다고 하신다.

그래서 열세 분만 오시게 된 것이다.

내일은 한 분이 더 오시고 모레는 여섯 분의 더 오신다.

원래 이번 주에 예약을 하신 손님들이 30 명 가까이 되었으나 여섯 분이 회사일로 인하여

취소하는 바람에 손님이 줄었다.

그리고 다른 손님들 20 명 정도를 예약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주에 이상하리만치 손님들이

몰리셨다.

다른 리조트도 이번 주에 많은 손님이 예약이 잡혔다.

오랜만에 릴로안에 한국 손님들이 많이 보이신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각 리조트마다 이번 처럼 많은 손님들이 오시길 기대하고 기원해 본다.

오늘도 엔진 발전기 수리를 하고 있다.

어제 저녁 임시적으로 작업을 하고 오늘 하는 작업도 임시적인 것이다.

발전기 내에 들어가는 부품을 구하여 완전하게 수리를 해야 한다.

아직 물속시야가 완전치 못하다.

20m권 밑으로 내려가면 약 20m정도의 시야는 확보된다.

얕은 물의 시야가 아주 좋지 않다.

밤에 비도 내리고 파도도 오는 정도 치니 그러한 것이다.

내일의 수밀론을 기대하며 오늘 다이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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