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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11. 21 월요일 (아주 맑음)

2022.11.21 20:15

건우지기 조회 수:143

오늘로서 5일간의 다이빙을 무사히 마쳤다.

오늘 오전 열네 분의 손님이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퇴실하셨고

내일 저녁에도 여섯 분의 손님이 한국으로 복귀하신다.

11월은 그런대로 적지 않은 손님이 방문해 주셔서 분주한 리조트 분위기였다.

앞으로 2주 정도 손님의 예약이 없는 상태라 직원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중간중간 직원들에게 휴가도 줄 예정이다.

오늘 글을 쓰며 보니 잊고 있었던 날짜가 벌써 11월 중순 이후라는 것이 빋어지지 않는다.

참으로 세월이 빨리도 흐른다.

벌써 12월이 다가온다니 말이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완화되어 하늘길과 바닷길이 열려 손님들의 예약이 발생하고 있으나

예전의 모습대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먼 듯하다.

리조트를 운영하며 직원들과 그리고 강아지들과 생활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기에 실망하지는 않는다.

필리핀에서 생활하며 참으로 참되게 살고 싶은 것이 나의 소망이다.

남의 것에 시기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고 도와주며 살고싶다.

거짓은 절대...

요즈음 많은 인생공부를 하며 많이 느끼며 산다.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부류들의 사림이 살고 있다는 것을...

남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도.

상대방의 배려와 호의를 무시하는 사람들도...

사람을 상대하며 산다는 것이...

혼자 살 수는 없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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