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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1. 01 화요일 (맑음)

2019.01.01 20:38

건우지기 조회 수:96

2019년 새 해 첫날이다.

어제와 별반 다름이 없는 오늘이지만 사람들은 큰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지난 해를 돌아다 보며 후회를 하고 반성하고 아쉬워 한다.

그리고 새 해에는 또 다른 큰 기대를...

매년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손님들을 모시고 다이빙을 다녀 왔다.

새 해 벽두부터 새벽 다이빙으로 2019년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아침식사 후 타나완과 수밀론으로 향했으나 새 해 첫날이라고

고래상어 포인트는 문을 열지 안 았다.

그래서 모든 다이버을 모시고 수밀론에서 다이빙을 진행했고 무사히 귀환했다.

오늘의 수밀론은 아주 높은 파도가 몰아 쳤다.

근래 보기드문 높이의 파도였다.

그러나 우리 리조트가 위치한 칸루마카 지역은 호수같은 잔잔함에 조류가 조용히 밑으로

흐르고 있었다.

이번 주도 모든 객실이 이용되었다.

풀북상태가 연속으로 진행되는 것은 고무적이나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

잠을 많이 잘 수 없기 때문.

나도 지치는 듯하다.

거기에다 어제 저녁 신신당부를 했는데도 보트맨 두 명이 결근했다.

어제 저녁 2018년 마지막 날이라고 부어라 마셔라 했단다.

그래도 한 명은 나와주어 간신히 오늘의 일을 마쳤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으로 오늘 팁도 두둑히 챙겨 주었다.

2018년을 돌이켜 보면 리조트다운 리조트를 완성하기 위해 1년 넘게 공사를 진행해 왔다.

2017년 수영장 누수로 인하여 보수공사를 시작으로 그 외 많은 부분을 민들었다.

지금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앞으로 2주 정도면 끝이 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당분간 공사는 좀 쉬어야 겠다.

2층에 공사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번 공사를 하면서 금전적인 손해를 많이 봐서 다른 공사업체를

찾아 봐야 겠다.

그래서 조금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진행하려 한다.

그리고 2018년도 많은 분들이 리조트를 방문해 주셨고 처음오신 분도 많고 기존에 오셨던 분들도

많이 방문해 주셨다.

항상 새로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세부에서 가장 큰 방카보트를 보유하게 된 것도 큰 자랑이다.

배를 만들며 금전적인 정신적인 충격도 컸지만 잘 견디어 내고 만들었다.

배를 이용하시는 손님들도 멋진 배라고 칭찬도 해 주시고.

정말 이 자리를 빌어 건우다이브를 이용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건우다이브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19년도 최선을 다하자.

진실한 마음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진실되게 살자.

착하게 살자.

부지런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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