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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3. 16 토요일 (아주 맑음)

2019.03.16 18:18

건우지기 조회 수:110

카시리스 다이빙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했다.

리조트 앞바다는 잔잔했으나 카시리스로 향하는 뱃길은 약간의 파도와

조금 거센 바람이 불었지만 날씨는 아주 화창했다.

최근들어 카시리스의 시야는 다른 곳과 비교하여 좋았다.

오늘도 그러했고 어제 수밀론섬은 시야가 좋지 못한 편이었다.

오늘은 두팀으로 나누어 한팀은 카시리스 다이빙 다른 한팀은 캐녀닝을

하신 후 모알보알까지 가셔서 쇼핑을 하셨다.

내일은 일곱 분의 퇴실이 있고 열여덟 분은 타나완 고래상어 포인트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으로 고래상어를 관람하실 예정이다.

내일도 그곳의 파도가 예상되고 일요일이라 관람객들이 많아 복잡하리라 생각한다.

현재 일곱 분은 두마게티 시내관광을 나가셨고 저녁식사도 거기에서 드실 것이다.

열여덟 분의 손님은 두팀으로 나누어 맛사지를 받고 계신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해안가에 있는 테이블에서 담소를 나누시며 노래를 부르시고

맥주를 겯들여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

부산에서 오신 일곱 분 그리고 서산에서 오신 열여덟 분의 손님 모두 좋으신 분들이다.

그래서 다이빙도 아주 재미가 있다.

건우다이브의 자랑인 큰방카 건우호를 이용하여 다같이 다이빙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고생하여 만든 방카보트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다들 방카보트의 크기와 성능에 놀래신다.

이런 것 하나부터가 손님들의 편의를 위한 시작이다.

건우다이브는 시작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시작이 곧 끝이라는...

 

왕자가 낳은 다섯 마리의 강아지들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란다.

이번에 오신 손님들은 모두 다 강아지들을 사랑해 주셔서 별탈없이 강아지들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이번에 낳은 다섯 마리의 강아지들은 좋은 곳으로 분양하려 한다.

너무 이쁜 강아지들이다.

벌써 보낼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그러나 어쩔 수가 없다.

보내드라도 건강을 잘 확인할 수 잇는 곳으로 보낼 것이다.

나의 자식같은 마음으로...

 

필리핀 지역내 물공급원인 주요 댐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금 필리핀은 물난리를 겪고 있다.

세부 시내에도 순환급수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물부족 사태가 물관리를 잘못하여 발생한 인재라고 난리다.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발생한 것일 수도 있는데 자연재해가 아니라고 떠든다.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날씨는 정말 더워서 미칠 지경이고 거기에다 물까지 부족하여 제한급수와 순환급수를

받고 있으니 서민들은 이래저래 고생이다.

우리 리조트도 손님들께 말씀드려 물을 절약하자고 말씀드려야 겠다.

우리 리조트는 물탱크가 커서 많은 물을 저정할 수 있으나 수영장 물이 자꾸만 즐어드는

누수현상 때문에 걱정이다.

2 ~ 3일에 한 번씩 물을 보충하고 있는데 식수도 부족한 상태에서 수영장을 운영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올해도 전깃세와 수돗세가 많이 올랐다.

좋은 방법을 생각하여 물부족 사태를 대처해야 하는데 지하수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좌우지간 필리핀은 여러 가지로 고생하고 있다.

여성들을 납치하여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말 어린아이들까지 희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연들이 페이스북에 여과없이 올라오고 있다.

훈훈한 일화들이 전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필리핀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살 수 있기를 기원하고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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