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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조금 전 수밀론섬을 다녀왔다.

약간의 파도가 있었고 날씨는 조금 흐린 편이었고 바다의 시야는 15m내외로서

그닥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두 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점심식사 시간에 한차례 소나기가 내렸다.

오늘은 네그로스섬 산호세에 있는 트로피코 한인 리조트에 계신 팀과 조인하여

함께 수밀론섬 다이빙을 진행했다.

그닥 좋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그런대로 손님들께서 만족하시는 다이빙이었다.

오아시스 의 상어와 바라쿠타 무리들 그리고 맘사의 잭피쉬 무리들...

오늘은 블루월 포인트에서도 잭피수 무리들이...

결코 실망을 주지 않는 수밀론섬이 가까이 있어 좋다.

아포섬과 견주어 특색에서 뒤지지 않는 수밀론섬이다.

자꾸만 수밀론섬이 가고싶어 진다.

내일은 리조트앞 포인트에서 두 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캐녀닝을 진행하려고 한다.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에서 한걸음 더나아가 이제는 경범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는 발표를 했다.

길거리에서 윗옷을 입지 않거나 노상방뇨 그리고 과음, 고성방가에 대한 단속을 예고했다.

이러한 경범죄에 대한 단속을 해야 큰범죄로 발전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이다.

얼마나 경찰들이 잘단속할 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필리핀도 점차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웬만한 중도시에서도 길거리에서 흡연을 못하게 시행한 지 오래되었다.

좋은 현상이다.

필리핀 법은 잘되어 있으나 그 것을 잘지키지 않고 집행을 안 한다는 것이 늘 문제였다.

법의 테두리에서 자유를 지켜나가는 것도 좋은 일.

진정 법을 중요 시 하고 변화하는 필리핀이 되었으면...

거기에다 욕심을 내서 필리핀 사람들의 마음도 변화했으면 좋겠다.

사람냄새가 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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