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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8. 09. 14 금요일 (흐리고 비)

2018.09.14 20:49

건우지기 조회 수:101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기는 했으나 계속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지금도 잔뜩 흐린 날씨이나 아주 외롭게 반딧불 한 마리가 리조트를 밝혀준다.

모든 선박이 어제 저녁부터 운항금지 되었다.

다이빙은 스피드 보트로 리조트 근해에서는 할 수 있다.

정말 이곳은 필리핀 전지역에서 다이빙이 금지 되었어도 이곳은 아직까지

다이빙을 못한 적이 없다.

물론 리조트 근해에서 이다.

직원들 휴가가 진행 중인데 오늘은 세 명의 직원이 집에를 가지 못하고

리조트에서 하루 종일 쉬는 것으로 휴가를 대처했다.

나는 매니저를 포함하여 휴가 중인 아닌 직원들과 비를 맞으며 윗층 물청소를 했다.

바위에 붙은 흙들을 벗겨내는 작업이었다.

리조트 리모델링인 공사 작업자들도 오전에 출근을 했다가 비를 맞으며 일을 하더니

반나절도 다 못채우고 퇴근을 했다.

내일도 야외작업을 진행할것이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쉴 수가 없기에...

다음 주에 오시는 손님을 맞이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준비할 것이다.

내일도 힘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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