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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새벽 3시가 조금 넘어 아주 무섭게 비가 쏟아 졌다.

약 20분간을 쏟아 졌다 그쳤다를 반복하더니 니애 잠잠해 졌다.

여러 가지 꿈자리에 시달리다 잠을 설치고 있었는데...

요즈음 매일 꿈을 꾼다.

생각해 보면 아무런 의미없는 개꿈(?)이라고 해야 할까.

몸은 피로한데 깊은 잠은 들지 않는다.

오늘같은 비가 올 정도면 대번에 정전이 될 터인데 요즈음 필리핀도 전기사정이 아주 좋아 졌다.

전기시설들을 많이 보완해서 그러하리라.

어제까지 3일간 바다가 아주 좋지 못했다.

높은 파도가 몰아쳤고 그로인해 물속 시야도 좋지 못했다.

오늘 새벽 아니 지금 바다상황은 아주 고요하다.

장거리 다이빙을 나가고 좋을 듯하다.

일단 오늘은 어제 수밀론을 다녀왔기에 초보자와 교육생들이 섞여 있어 삼보안과 바토, 릴로안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할까 한다.

오늘은 17 명의 다이버 손님과 2 명의 골프 손님이 투어를 병행해서 진행한다.

어제도 마찬가지 였다.

오늘 2 명의 손님이 저녁 때 퇴실하시고 또 다른 2 명의 손님이 오후에 입실하실 예정이다.

다음 주까지 바쁜 일정이다.

직원들의 피로가 쌓여 있을 듯하다.

피로를 풀 수 있는 휴가나 이벤트를 만들어 봐야 겠다.

사실 휴가를 줘서 집에 보내면 아마도 내 생각에 크리스마스 파티 등으로 몸이 더 피로해 질 듯한데.

정신적으로는 좋을 수도 있겠지.

어찌됐든 기회를 잘 만들어 직원들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해봐야 겠다.

많은 손님이 계신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 제발 바다가 고요해 주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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