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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10. 25 금요일 (아주 맑음)

2019.10.25 19:33

건우지기 조회 수:93

예전에 비하여 다이빙을 적게하고 있다.

다이빙 나가는 모습을 보며 부럽기도 하지만 리조트에 남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리조트 구석구석을 다시 보게된다.

정말 할 일이 아니 하고싶은 일들이 산적하다.

물론 돈과 시간이 들어가는 일들이다.

나의 욕심대로 일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제는 돈을 좀 모아야 하지 않는냐고 충고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민이 되지만

한 번 해야 되겠다고 생각되면 그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아 결국은 해야만 한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이냐는 문제이다.

당장 하고싶지만 충분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에.

많은 손님들이 리조트 칭찬을 많이 해 주시기에 거기에 더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해서 이리라.

우리 리조트의 칭찬 중 가장 으뜸이 손님들께 제공해 드리는 식사이다.

식사 메뉴를 보시곤 거의 놀라시는 분들이 많다.

그 것도 필리핀 사람이 한식을 만드는 것을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하신다.

현재 우리 리조트 주방은 매니저가 총괄하고 있다.

주방장을 구하지 못해 결국 매니저가 음식을 혼자 다 만들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구하지만 정말 없다.

아니 지금의 매니저만큼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뛰어난 솜씨로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내가보아도 자랑스럽다.

좀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늘 새벽에 도착하신 일곱 분의 손님을 모시고  카시리스에서 두 번, 바토에서 한 번의

다이빙으로 오늘을 마무리했다.

오후 5시 10분쯤 오늘의 다이빙을 마친 것이다.

새벽에 도착하신 첫날부터 조류가 약한 곳을 택한 것이 카시리스였지만 장거리 지역이라

다이빙이 늦게 마친 것이다.

다만 시야가 조금 아쉬웠고 전반적으로 다른 부분은 괜찮은 다이빙이었다고 한다.

날씨는 정말 뜨겁고 바다는 호수이다.

내일은 리조트 앞바다를 중심으로 다이빙을 진행할 것이다.

내일은 나도 바다로 나가며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다이빙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님들께서도 좋아하실 지 모르겠으나...

나의 바다를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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