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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8. 03. 08 목요일 (맑음)

2018.03.08 20:01

건우지기 조회 수:205

속상하다.
이제 내가 떠날 때가 된 것인가?
아니 이미 늦은 것인가?
방에 들어 와 직원이 차려 준 밥을 씹으며
그동안 혼자 먹지 않았던 술을 먹어 본다....
직원이 문자를 보내준다.
왜 내가 슬프게 혼자 방에서 술을 마시는지…안다고.
갑지기 눈물이 난다.
이제 나도 늙은 것이고 떠날 때가 됐다는 것.
확실하다.
이미 늦었다.
어떻게하란 말인가?????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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