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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8. 08. 04 토요일 (흐리고 비)

2018.08.04 21:23

건우지기 조회 수:110

오늘은 하루 종일 약한 비가 내린다.

오후들어 기상이 더 안 좋아졌다.

네그로스섬은 비구름에 휩싸여 하루 종일 섬이 보이지 않았다.

리조트 공사도 작업이 더디기만 했고 작업자들도 힘들어 했다.

당연히 바다도 비바람과 함께 출렁거렸고.

오늘 새벽에 도착하신 손님들은 바이스로 돌고래를 보러 가셨는데

오늘은 돌고래를 보지 못하셨고 그곳에서 체험다이빙과 어린이들은

바나나보트를 경험했고 돌아오는 길에 한 번의 다이빙 그리고 리조트앞에서

또 한 번의 다이빙으로 오늘을 마무리했다.

야간 다이빙도 하시려고 했으나 조류와 파도가 강해서 포기하시고 지금은

담소를 나누시며 약간의 음주를 즐기시고 계신다.

어린이 3 명은 맛사지를 받는 중.

내일은 세 분의 손님이 더오시는데 날씨가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태풍소식이 있던데 태풍의 위치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최고의 휴가기간에 태풍소식은 암울하다.

태풍이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는데...욕심이겠지.

조용한 태풍이 어디있겠는가.

그저 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빌어야 겠지.

내일의 가이드는 나다.

박 강사는 오픈워터 및 어드밴스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내일의 멋진 다이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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