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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0. 11. 01 일요일 (아주 맑음)

2020.11.01 13:52

건우지기 조회 수:106

10윌도 속절없이 흘렀고 11윌이 시작되었다.

필리핀이 봉쇄조치 되고 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일들을 생각해 본다.

그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로인해 리조트도 많은 번화가 생겼다.

일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주어야 했다.

전혀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지출이 계속되었고 그로인해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직원들 한 명이라도 집에 보내지 않으려고 결심했다.

나도 어렵지만 직원들의 처지를 나몰라라 할 수는 없는 것.

나의 직원이니 내가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것.

어려움도 슬픔도 기쁨도 같이 나누고 싶었다.

필리핀의 경제가 아주 심각한 상태이고 정부는 이에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수많은 품목을 수입하는 필리핀인데 경제가 어려워 수입품목이 급감하다보니 수출이 수입을

앞섰다는 이야기다.

현재 아시아권에서 필리?핀의 경제성장율이 최하위이고 앞으로 크게 개선될 여지가 없어

잘못되면 아시아에서 최빈민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온다.

거기에다 이번 코로나 영향으로 내년 신생아가 190 만 명 정도가 태어날 것이고 그 중

70만 명 정도의 신생아는 10대 산모들에 의해서 태어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도 있다.

필리핀은 아직 정확한 인구통계를 갖지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필?리핀에 묘구하는 사항 중 하나가 정확한 인구를 파악하라고 하는 것인데

그래서 필리핀은 2022년까지 인구실태조사를 마친다고 한다.

인력을 동원하여 일일히 가구를 방문하여 조사하고 지문채취도 하여 전산망을 구축하고 다른나라?에서 

인정하는 국민신분증도 만든다고 한다.

아직 필리핀은 우리나라와 같은 주민등록증 같은 신븐증이 없다.

인구조사와 더불어 신븐증도 만드는 작업이다.

필리핀은 극빈민이 인구대비 17%라고 하는데 내년에는 2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아주 심각한 수준이다.

바나나 수출도 세계에서 에콰도르 다음으로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인데 바나나 수출도 급격히 줄었다고 한다.

약 90%가 중국으로 수출된다고 한다.

광물 중 니켈만 호황이라고 한다.

필리핀은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니켈을 많이 생산하고 수출하는 나라인데 인도네시아가 니켈을 수출 제한하고

필리핀산이 거의 수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같이 필리핀의 경제사정이 최악이라 모든 것이 불안하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범죄율도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

시급히 사회가 안정되어야 하는데 필리핀 정부는 그저 원조나 기다리고 있고 대책이 없다는

것이 현실인 듯하다.

필리핀 빈민, 서민들이 불쌍할 따름이다.

진심으로 필리핀의 경제가 일어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원한다.

 

어제 오후 그리고 오늘 날씨가 모처럼 화창하다.

태풍은 마닐라쪽을 지나고 있어 피해가 클 듯하다.

이곳은 구름은 잔뜩 끼었으나 날씨는 아주 좋다.

바다도 조류는 강하나 잔잔하다.

11월은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고민스럽다.

시간은 무심히 흐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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