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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4. 04. 26 토요일 (아주 맑음)

2014.04.26 21:44

건우지기 조회 수:824

새벽에 일어나 리조트를 돌아다 보았는데 비도 오지 않는데

302호 2층에서 물이 떨어지길래 방문을 열어보니 화장실 세면기 배관이

터져 물이 온통 화장실과 방을 적시고 물이 넘쳐 문밖으로 물이 흘러 나온 것입니다.

밤새 물이 샌 것이지요.

서둘러 직원들을 깨워서 물을 퍼내고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내내 물기를 닦았는데 아직도 장판밑에 물이 고여 있나 봅니다.

하루 종일 문을 열어 말리고... 며칠이나 말려야 할 지...

매일 매일 점검하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다이빙을 조멜에게 맡기고 두마게티에 나가 재료들을

구하여 화장실 배관을 수리했습니다.

정말 두마게티에 나가면 리조트로 빨리 돌아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그래도 리조트에 돌아오면 시원합니다.

내일 다섯 분의 손님이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오전에 출발하십니다.

그리고 오후엔 두 분의 손님이 두마게티에서 오실 예정이고요.

오늘도 바다는 조용했습니다.

다만 조류가 강해지는 시간엔 조류가 있는 부분에서 물이 높게 일렁입니다.

수온은 28도.

시야는 25m 내외입니다.

내일은 대여장비를 점검하고 공기통도 점검해 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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