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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4. 04. 28 월요일 (아주 맑음)

2014.04.28 13:12

건우지기 조회 수:838

온 대지가 타들어가는 것 같은 날씨입니다.

너무 화창하고 햇볕이 강렬하여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늘에 있으면 선풍기가 필요 없네요.

오늘 바람은 그래도 시원하게 불어주고 있습니다.

절실히 비가 필요할 때이나...

또 비가 오면 리조트 시설물에 대하여 걱정이 생기니...

정말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수돗세만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리조트엔 어제 저녁에 오신 손님 두분이 계십니다.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진행하고 계신데 오늘만 총 다섯 번의

다이빙을 진행하신다고 하시네요.

야간 다이빙 포함해서요.

조금 전에 두 번의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점심식사를 하신 후

오후 1시에 세 번째 다이빙을 진행하실 예정입니다.

두 분 다 카메라를 지참하시고 아주 작은 생물을 좋아하십니다.

조멜이 열심히 찾아 드리고 있는데 글쎄요...

만족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두마게티 다윈에 계시면서 아포섬과 다윈지역에서 3일간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저희 리조트로 옮기셨습니다.

여기서도 3일간 진행하신 후 모알보알로 가신다고 하십니다.

두 분의 남자손님이신데 다이빙을 정말 열심히 하시네요.

저는 오늘 장비수리도 할겸 리조트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수리한 스피드보트 엔진이 오늘 아침 시동이 걸리지 않아

30여분 간 애를 쓰다 결국은 몇 개월 전에 한국에서 들여 온 새로운 30마력

엔진을 꺼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트맨은 아주 좋아 하네요.

새 엔진을 쓰니 좋겠지요.

아무래도 엔진 사용법에 대해서 지식이 없으니 쉽게 고장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엔진에 대한 지식이 없어 걱정입니다.

이 엔진은 오래 쓸 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내일 모레부터는 열두 분의 손님이 오실 예정입니다.

전부 장거리 지역(모알보알, 보홀, 아포 등)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실 예정입니다.

혹시라도 모를 방카보트 고장에 대해서 바짝 긴장을 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아무 문제 없으나...

꼭 많은 손님이 계시면 컴프레샤 등 장비 고장이 발생하더군요.

정말 무탈하길 바라고 바래봅니다.

 

매일 한국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 지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같은 심정이실테지요.

우리 모두의 책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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