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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3. 09. 15 일요일 (맑음)

2013.09.15 17:48

건우지기 조회 수:1034

오후 1시 수밀론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리조트에 돌아 왔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불고 파도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바람이 불고 있지만 파도는 아까보다 잔잔해 졌습니다.

오후 4시 경에 세부에서 한 분의 손님이 오셨습니다.

어제 오전 갑자기 예약하신 분입니다.

조금 전에도 내일부터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냐고 문의하신 분들이

계셨는데 지금 저희 리조트엔 방의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도 한 방에서 세 분씩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나마 저희 리조트의 방이 커서 세 분씩 주무셔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오후 4시 30분엔 마닐라를 경유하여 두마게티공항에 네 분의 손님이 도착하십니다.

지금 도착하셨겠네요.

픽업요청을 하셔서 공항에서 픽업 후 오후 5시 20분 배로 리조트에 오실 것입니다.

오시면 식사 후 두 분은 곧바로 야간 다이빙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미 네 분은 야간 다이빙 준비를 마치셨고요.

오늘은 제가 가이드를 해 보았습니다.

아직 몸이 완전치는 않으나...머리가 좀 아프군요.

식은땀이 나고요.

내일 하루 더 쉬어보고 싶은데 손님들께서 다윈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시고자 하여

제가 가이드를 해야 합니다.

조멜은 다윈지역에 대해서 모릅니다.

릴로안에 있는 다이브 리조트 중 다윈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해 드리는 곳은

저희 리조트 밖에 없습니다.

이상하게도 일본인 리조트들도 다윈지역은 가지 않습니다.

작은 생물들을 아주 좋아하는 일본인들인데...

지금도 머리가 무겁고 흔들거립니다.

야간 다이빙 후 일찍 쉬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내일 힘차게 시작하세요.

 

오늘도 어제 릴로안에서 본 고래상어 이야기가 끊기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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