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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8. 01 목요일 (맑음)

2019.08.01 21:11

건우지기 조회 수:86

대체적으로 바다와 날씨가 좋아졌다.

물속 시야도 괜찮다.

다람 만조 시 바다수위가 아주 높아졌다.

그로인해 조류도 아주 강하다.

어제 마무리된 방카보트를 이용하여 수밀론섬 다이빙을 다녀왔다.

배의 떨림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좋은 소식이다.

고생한 보람이 있나보다.

이제는 좀 더 빠르게 그리고 안락하게 손님들을 모실 수 있게 되었다.

오시는 손님마다 우리의 방카보트를 보시고 놀래신다.

우선 크기에 좋은 말씀들을 해 주신다.

같은 투어를 진행하더라도 배가 크고 편하면 금상첨화이다.

각별히 관리를 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는 오늘 큰 마음을 먹고 오슬롭에 있는 체육관에 등록을 했다.

편도 25km 왕복 50km이다.

가까운 곳에 하나가 있지만 시설이 아주 열악하여 등록을 포기했다.

멀어서 시간과 비용이 더 소요되겠지만 나를 위한 것이니 열심히 다시 운동을

해 보려고 한다.

운동을 하지 않은 지 몇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자꾸만 허리도 아프고 머리도 아파서 운동을 해 보려고 정말 큰 마음먹고 오슬롭까지

가서 등록을 했는데 잘 지켜질 지 모르겠다.

거리가 먼 관계로 귀찮아 질까봐 걱정이 된다.

1개월에 등록비 포함하여 육만 원 정도 된다.

상당히 비싼 체육관이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할 것 같아 싼 곳은 피하고 비싼 곳을 선택했으니

나의 바램대로 됐으면 좋겠다.

무조건 나의 의지에 달린 문제이다.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운동을 하고 왔다.

첫 날부터 무리하면...고생이다.

옛날 생각하고 무거운 무게를 시도했더니 안 된다.

그래서 마음이 많이 무겁고 상해서 왔다.

이렇게 늙어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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