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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3년 06월 05일 수요일(맑음)

2013.08.01 02:59

건우지기 조회 수:2798

오늘 새벽 5시에 열두 분의 손님께서 리조트에 도착하셔서 주무시고 계십니다.
오전 10시에 아침식사를 하시고 곧바로 다이빙 준비를 하신 후 릴로안 지역에서 다이빙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저희 리조트가 보유한 두 대의 방카보트(아쿠아드림, 블루스타)가 손님을 모십니다.
며칠간 사투를 벌리다시피 하여 수리를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자꾸만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군요.
혹시나 다시 문제가 생길까봐 노심초사합니다.
그저께 오신 손님 세 분도 오늘 다이빙을 같이 진행하게 됩니다.
다른 그룹 네 분은 어제까지 4일간 다이빙을 진행하셨고, 방금 전에 가화산폭포로 출발하셨습니다.
가화산폭포에서 물놀이 하신 후 리조트에 복귀하셔서 점심식사 후 오후의 일정을 정하실 것이고요.
원래는 저녁식사를 하신 후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출발하시려고 했으나 조금 일찍 출발하여 세부관광도
검토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지금 리조트엔 열여덟 분의 손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 세부와 두마게티공항으로부터 네 분의 손님이 더 오십니다.
오늘 도착하신 열두 분과 같은 그룹이십니다.
오랜만에 리조트에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이 되는군요.
그 동안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기에...
좀 더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조심해서 손님들을 모시겠습니다.
특히 여자분 손님들이 많으셔서 더욱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제발 오늘은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번에 오신 손님들을 위하여 한국에서 두 분의 강사님을 초빙했습니다.
초보자들이 많으시다고 사전에 저하고 상의하면서 걱정을 많이 하셨기에 특별히 한국에서 강사님을 모신 것입니다.
경험이 많은 강사님들이라 안심이 됩니다.
어제는 네 분의 손님께서 예약을 취소하셨습니다.
저희 리조트 방이 부족하여 사전에 외부에 있는 방을 이용하시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생각해 보시니
많이 불편하실 것으로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은 섭섭했지만 그래도 오셔서 손님들을 불편하시게 해 드리는 것 보다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들 보다 더 좋은 곳으로 잘 정하셨겠지요.
그러나 날짜가 오늘이라...시간이 촉박해서...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아무쪼록 좋은 곳에서 안전하고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오늘 워낙 많은 분들이 다이빙을 진행하기에 무엇보다도 안전에 신경을 써서 할 것입니다.
내일은 수밀론...모레는 아포섬.
아포섬은 초보자 다이버님들은 모시지 않을 예정입니다.

어서 빨리 홈피가 완성되어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말아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지만 좋은 분께서 저희 홈피 복구에
각별하게 신경을 써주고 계셔서 안심이 되고 새로운 홈피가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 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저의 무지로 인하여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희 리조트에 이미 예약해 주신 분들은 번거로우시지만 다시 한 번 메일이나 전화, 메모 등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같이 하찮은 사람에게 격려와 조언 그리고 도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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