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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오늘 아침부터 바다로부터 아주 강한 바람이 불며 바다를 뒤집어 놓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조용한 바다는 어디가고...

어디에선가 가까운 곳에서 저기압이 형성되고 있나 봅니다.

이같은 저기압이 오래 지속되면 새로운 태풍이 만들어 지겠지요.

오늘부터 새로운 손님들께서 오셔서 다이빙이 진행되는데 걱정입니다.

오늘 새벽에 두 분의 손님께서 리조트에 도착하셨고,

다른 두 분의 손님은 보홀로부터 12시에 두마게티항에 도착하셔서

두마게티 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하시고 오후 3시 배로 리조트에 오셨습니다.

2년 전에 리조트를 방문해 주신 내외분입니다.

릴로안에도 파도가 많이 치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얕은 곳은 시야가 좋지 못 합니다.

전 아직 몸상태가...여러분이 말씀하시길 제 증상이 댕기열이라고 하는데...

댕기에는 약이 없다고 하네요.

잘 먹고 특히 비다민씨를 많이 먹고 쉬는 방법밖에는...

그러나 잘 먹을 수가 없습니다.

입맛도 먹고, 모든 음식이 써서 먹을 수가 없군요.

조금 나아진 듯 하나 몸에 땀이 차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약도 사 오셔서 주시곤 했습니다.

어서 기운을 차려야 하는데...

손님 뵙기가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직원들에게도 미안하고요.

내일은 날씨가 어떨 지...그저 좋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말 40m가 넘는 시야를 보고 싶습니다.

물 속으로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감사합니다.

즐거운 퇴근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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