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시작되는 오늘 아침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조용히 시작되었습니다.

항상 새로운 날에 새로운 기대를 거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요.

오늘도 게으름 없이 제 자신을 댜져 봅니다.

직원들과 아침식사를 하기 전부터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나뭇잎들이 옷을 새로 갈아 입기에 매일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치우고 치워도 끝이 없군요.

건물 뒷편부터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풀도 뽑고 꽃나무도 가지를 잘라 정리하고...

한결 깨끗해 보여 마음도 가볍습니다.

오후엔 두마게티를 다녀 왔습니다.

생선과 과일, 야채를 사왔습니다.

그동안 직원들이 열심히 일을 한 것 같고요.

그래서 오후엔 아이스크림 파티도 했습니다.

낮 동안의 더위는 거의 숨이 막할 지경입니다.

두마게티에 있다가 리조트에 돌아오니 살 것 같습니다.

지금의 필리핀 날씨는 한 낮의 여름보다 더 덥습니다.

밖에 나가기가 겁이나나 나무그늘에 있으면 아주 시원합니다.

습도가 높지 않기에...

오늘도 조금 바람이 불며 잔잔한 파도가 조금 있었고, 물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시야가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3일 간의 휴식이 끝나고 내일부터는 다이빙이 시작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속속 손님들께서 리조트로 오시기에 저를 포함하여 모든 직원들이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두 대의 방카보트도 오늘 청소를 끝내고 대기상태입니다.

아무쪼록 아무런 사고가 없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알차고 풍요로운 9월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