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여전히 높은 파도속에 진행된 다이빙이었습니다.

오후 한 차례 아주 강한 비가 와 주었고요.

그래서 조금은 쌀쌀한 기온에 바닷물이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산호세에서 한 번의 다이빙과 릴로안에서 두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산호세보다는 릴로안이 시야가 좋았고, 오늘도 아주 강한 조류가

안테나 포인트에서 발생했습니다.

무사히 열여섯 분의 손님을 모시고 다이빙을 끝냈습니다.

손님들께서는 동네 산책도 하시고 맛사지를 받으시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시고 계십니다.

오늘의 맛사지는 예전에 제가 두마게티에서 맛사지샵을 할 때

직원으로 있던 맛사지사들을 어떻게 연락이 되어 불렀습니다.

이제는 다들 아기 엄마가 되기도 했군요.

그러나 여전히 맛사지샵에서 근무를 하기에 맛사지는 최고라고 합니다.

한 시간 하실려고 했던 손님도 두 시간으로 연장하시고...그만큼

잘 한다고 봐야 겠지요.

맛사지사들이 열심히 맛사지를 하여 손님들의 피로을 풀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어디서 다이빙을 진행해야 할 지 고민이 되네요.

지금 상황으로 보아선 내일도 여전히 바다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장거리 사이트는 힘들 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만만한 게 수밀론과 릴로안인데...

손님들과 상의하여 결정해야 겠습니다.

오늘은 해산물 위주의 저녁식사가 준비되고 특별히 랍스터와 게를

주문하신 손님이 계셔서 좀 푸짐한 저녁식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일도 통돼지 바베큐를 특별 주문하셨습니다.

젊으신 세 분이 오셨는데 이분들이 특별 주문하신 것들입니다.

내일의 날씨와 바다를 기대하며 내일의 다이빙을 준비하고,

오늘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어제 저녁 12가 다 되어 잠자리에 들고 새벽 3시 20분에 일어나 손님을

맞이 했습니다.

그런 여파로 피로를 느끼는 것을 보니 이제 저도...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밤이 되세요.

 

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