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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3년 06월 23일 일요일(맑음)

2013.08.01 03:01

건우지기 조회 수:1409

연일 계속되는 다이빙입니다.
6월엔 많은 단체손님의 예약은 없으나 한 두 분의 예약이 말까지
잡혀 있어 하루도 빠짐없이 다이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곤함을 느끼곤 합니다.
중간 중간에 손님들께서 체크인하시기 때문에 새벽에 잠을 설치는
이유도 있고요.
그래도 이곳 먼 곳까지 찾아 오시는 손님들을 생각할 때 저의 피곤함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즐건운 비명인가요?
어쨌든 이렇게 하루 하루를 살다보니 이곳의 소식도 자주 전해 드리지 못하네요.
홈피도 아직 제작 중이라 다녀가신 손님들의 사진도...그래서 요즈음은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곤 합니다.
여러분과도 페이스북을 통하여 소통하고 싶군요.
그러나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지금 홈피를 제작하는데 도움을 주시고 계신 분께서
곧 오픈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직 뵙지도 못 한 분께 힘든 홈피제작을 열심히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미래의 고객님이시죠.
내일 오후에는 두 분의 손님께서 두마게티를 통하여 오십니다.
처음오시는 분들입니다.
조금 전에는 한 분의 손님께서 세레스버스를 이용하셔서 세부로 가셨습니다.
내일 새벽 2시 비행기입니다.
같이 오신 한 분은 여기나 너무나도 좋으시다고 3일을 더 연장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2주 일정으로 오신 손님이 2주를 더 연장하셔서 계시고, 3일 연장을 하신
분과 합쳐서 두 분이 머무르고 계십니다.
오늘 가신 분은 오픈워터 과정을 이수하시고 가셨습니다.
요즈음 밤마다 날씨는 흐리나 바다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시야도 25m 이상이 나오고 바다도 잔잔한 편입니다.
정말 다이빙 진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요사이 장기손님 덕분에 릴로안 지역의 구석구석을 다이빙해 보고 있습니다.
손님께서도 아주 만족해 하시고요.
릴로안 다이브 사이트를 상당히 좋아 하십니다.
거북이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그 대신 마크로가 예전보다는 많이 보이질 않네요.
조류도 상당히 강합니다.
밤마다 별을 감상하며 보냈는데 별을 보지 못 한지가 상당히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하군요.
여러분께서도 편한 밤을 보내고 계신지요?
저도 오늘은 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오늘도 새벽 다이빙을 시작하여 오전에 네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고,
내일도 새벽부터 다이빙을 진행합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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