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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3. 08. 02 금요일 (아주 맑음)

2013.08.02 17:54

건우지기 조회 수:2639

아침 6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세 번의 다이빙을 릴로안에서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조멜이 늦게 오는 바람에 제가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바람은 조금 불어오나 바다는 잔잔하군요.

그러나 시야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20 ~ 25m 정도의 시야는 확보되나 부유물이 있습니다.

밤마다 비가 자주 오는 관계로 그런가 봅니다.

날씨는 아주 화창하군요.

오늘 오전에 다이빙을 마치신 네 분의 손님께서 세부로 출발하셨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신 후 오후 1시에 출발하셨고 세부에서 하루 묵으신 후 내일 한국으로

가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바콜로드에서 두 분의 손님께서 오셨습니다.

리조트엔 오후 1시 45분에 도착하셨고요.

바콜로드에서 여길 오시려면 버스로 약 5시간 오셔야 합니다.

긴 여정을 통하여 처음 오신 분들입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일요일 바콜로드로 가실 예정입니다.

아주 바쁜 6월과 7월이 지나 갔습니다.

8월은 상대적으로 예약이 적은 달입니다.

8월엔 여러 가지 리조트를 정비를 해야 합니다.

배도 손봐야 하고 방도 문제가 있는 부분을 일부 수리도 진행해야 합니다.

잡초도 제거해야 하고, 잔디도 짧게 깍아야 합니다.

갑자기 할 일이 많아지니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군요.

그러나 누가 대신 해줄 일이 아니기에 시간나는 대로 시작할 것입니다.

이렇게 홈피가 다시 완성되니 홈피도 채워야 할 부분이 많아 바쁜 마음이 듭니다.

어제도 사진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홈피가 산뜻하죠?

이번엔 잘 관리를 해야 합니다.

사실 제가 관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8월엔 한국에 한 번 가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될 것 같습니다.

항공료가 많이 비싸군요.

그리운 사람들이 많이 보고싶으나 잠시 뒤로 미루고 참아야 겠습니다.

 9월 말 정도...

새로운 리조트를 만들어야 할 곳을 고민 중입니다.

오슬롭에 사 놓은 땅은 남겨두고 새로운 부지를 검색 중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은 있으나 너무 비싸고, 다른 한 곳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마음이 썩 내키지 않고요.

그러나 제가 자본이 없는 관계로 아무래도 욕심을 부리면 안 되겠죠.

저렴한 곳을 택해서 손님들께서 불편하신 곳이 많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한정된 자본으로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물론 대출 등을 통하여 비용을 마련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무리하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건물공사도 대출을 받아야 하기에 땅까지 대출을 받아서 하기엔 무리가 따르겠지요.

빚지는 것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서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서 빨리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잘 되겠죠?

내일은 수밀론에서 세 분의 손님을 모시고 진행합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멋진 다이빙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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