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부터 시작한 다이빙이 오전 10시 50분에 모두 끝나고 손님 한 분과 함께

두마게티에 다녀왔습니다.

손님께서는 로빈손백화점에서 과자 종류와 건망고를 선물용으로 사 오셨습니다.

저는 어제 산 TV를 교환하러 갔고요.

아무 말없이 친절히 교환해 주더군요.

재래시장에 가서 야채를 사고 오후 2시 30분 배로 리조트로 복귀했습니다.

손님 한 분은 리조트에서 푹쉬고 계시고요.

원래 오늘 가시는 날인데 이삼 일 정도 더 연장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곳이 맘에 드신다고요.

내일도 수밀론에서 한 분은 어드밴스교육을 진행합니다.

오늘은 심해잠수와 조류 다이빙을 진행했고요.

어제 저녁엔 비가 왔는데 주간엔 날씨가 맑았습니다.

마닐라는 20일부터 이틀간 집중호우가 내려 마닐라 시내 60%가 물에 잠겼다는 소식입니다.

많은 재산피해와 노약자들의 희생이 있었다고 하는 데...

더 많은 희생자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항공기 이착륙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여행객들의 불편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음력으로 보름이라 릴로안의 조류가 아주 강력했습니다.

여객선들이 조류에 밀리고 조류를 피해서 멀리 돌아 갈 정도였습니다.

삼각으로 조류가 부딪치는 곳은 배도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내일의 조류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릴로안 시야는 아주 하루 사이에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강한 조류가 부유물들을 휩쓸고 갔나 봅니다.

내일의 안전한 교육과 다이빙을 기대하면서 더욱 더 조심하겠습니다.

내일은 세부에서 한 분의 손님이 오셔서 같이 진행합니다.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