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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새벽에 반가운 부슬비가 내렸다.

비가 내린 양을 보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내리는 비라 아주 상쾌했다.

내일 새벽에도 내려주었으면.

오전에 두 분의 손님이 퇴실하셔서 객실청소와 야외청소를 마친 직원들은 오후에

자유의 시산을 가졌다.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뱃놀이도 하고 그리고 수영장에서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다.

나는 점심을 먹고 약간 잠이 와 20분 정도 누웠다 일어나 직원을 구해 보려고

옆동네까지 다녀왔다.

길에서 노는 사람은 많은데...

전혀 쉽지 않은 직원구하기다.

내일도 더돌아 다녀야 겠다.

 

리조트가 너무 적막하다.

오랜만에 리조트에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더욱 그러한 기분이다.

그래도 가끔가다 이런 적막함이 좋다.

평화롭다.

오늘따라 방카보트에서 펄럭이는 태극기가 아름답고 눈부시다.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서 그런지 태극기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리조트에 그리고 방카보트에 꼭 태극기를 계양한다.

외국에 살다보니 국가에서 특별히 해주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자부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게 된다.

나의 조국이기에.

그래서 행동거지도 더 조심하게 된다.

대한민국 위상에 맞는 행동을 하고 다녀야 겠지.

직원들에게도.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본다.

오늘 하루 경건하게 보낸 듯하다.

대한민국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롭게 부상할 수 있는 2019년이 되었으면...

너무들 어렵고 힘들다는 말씀을 하신다.

무엇이 먼저인지 우리 정치인들이 잘 알았으면 좋겠다.

그 나라의 국민수준만큼 정치하는 사람들을 뽑고 정부를 갖는다고 한다.

그만큼 선거와 투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 줄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한 요즘이다.

안타깝고 슬프다.

우리 후손들의 미래가 걱정된다.

내 아들 딸들의 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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