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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4. 11 목요일 (아주 맑음)

2019.04.11 20:01

건우지기 조회 수:89

날씨는 무덥고 바다는 잔잔하고 비는 오지 않는데 바다의 시야가 회복되질 않고 있다.

카시리스는 좋은 편이고 아포섬은 별로이고 수밀론섬은 더 별로이다.

리조트 앞바다만이 아주 좋은 시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조금씩 회복되는 단계라 곧 좋아지리라 예상한다.

비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간혹 밤새 내리기도 한다.

턱없이 부족한 비의 양이지만 그래도 반갑다.

낮의 기온이 너무 더워 힘들다.

그래서 늘 바다속이 그리운 계절이다.

필리핀은 현재 졸업시즌이고 거의 각 학교마다 졸업식도 거의 끝났다.

그리고 5월말까지 방학.

그래서 바다는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중이다.

오늘 세 분의 손님이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저녁식사를 하시고

조금전 퇴실하셨다.

내일부터 우리 리조트에서 사이드마운트축제가 열린다.

32 명의 인원이 참가를 하는데 걱정이 많다.

공기통도 전부 딘밸브를 사영하게 되고 보유 중인 공기통이 일부 딘밸브가 아니어서

공기통 수급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오시는 분들이 강사님 그리고 트레이너님들이 많아서 더 걱정이 된다.

불만사항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다이빙 진행부터 음식까지.

늘 모든 손님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인원이 많으면

분명 불만사항들이 발생하게 된다.

불만사항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화 해야 한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최선을 다하자.

총 아홉 대의 차량으로 손님들을 픽업하여 속속 새벽부터 리조트에 도착하실 것이다.

잠은 다 잤다.

지금부터 긴장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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