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필리핀 121주년 독립기념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휴일.

두마게티에 나가 직원들도 구해보고 모레 오시는 손님을 위하여

장을 보았다.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큰 백화점이나 쇼핑몰만 문을 열었다.

관공서는 모두 휴무.

바닷가는 많은 사람들도 북적거리고 시원한 쇼핑몰은 인산인해.

더워도 무지막지하게 덥다.

바깥을 나가기 싫을 정도다.

매일 비가 와야한다는 소리만 되풀이한다.

정말 이제는 비가 와주어야 한다.

이상기후인 엘니뇨 현상으로 필리핀은 망고가 풍년이 되었다.

망고철이 시작되었는데 풍년이라 가격이 급하락하여 망고농사를 하는 농민들은

울상이다.

시간이 지나면 쉽게 썩어가는 것이 망고인데 수많은 망고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필리핀 정부는 큰 고민에 빠졌다.

수출도 한도가 있는 것이고...

건망고를 많이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어떤 방법이 나올 지...

시장에서 유통되는 망고값은 그리 폭락하지 않았다.

보통 망고철에 유통되는 가격정도다.

중간유통에서 문제가 되는 것 같다.

한국처럼 농민들만 피해를 많이 보는 듯.

조금이라도 저렴할 때 손님들께 많이 드려야 겠다.

농민도 중간업자도 그리고 소비자도 기분좋게 좋은 가격과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같이 먹고 살아야 한다.

적정한 가격을 기대한다.

너무 저렴해도 안 된다.

모든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것.

좌우지간 이 이상기후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우리 리조트는 어제 지하수 개발이 완료되었다.

그 기념으로 수영장물을 채우고 나무에 물도 흠뻑 주었고 리조트내 모든 곳들을

물청소를 했다.

이 지하수는 수영장과 리조트 물청소 그리고 나무에 물을 줄 때만 사용하고

주방과 객실의 화장실 등은 수돗물을 사용할 것이다.

많은 돈을 들인만큼 성과가 있어야 한다.

목마름은 모든 것에 고통이다.

고통은 같이 나누어 짊어져야 한다.

모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