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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9. 22 일요일 (아주 맑음)

2019.09.22 21:00

건우지기 조회 수:167

평온한 날이 계속 된다.

손님이 계시지 않는 날.

4일째 리조트 내 손님의 예약이 없어 직원들은 휴가를 떠나고

남은 직원들과 함께 리조트 꾸미기에 여념이 없다.

식당 주변을 넓히고 시야를 방해하는 나무들은 거침없이 제거를 하고 있다.

정말 소중하게 어렵게 식목한 나무들인데...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작업을 한다.

손님들께 좀 더 멋진 곳에서 쉬실 수 있도록 함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오시는 손님들께 리조트의 신선함을 그리고 늘 변화하는 리조트를

보여드리기 위함이기도 하다.

식상하지 않는 리조트.

항상 변화하고 진화하는 리조트.

리조트다운 리조트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새벽부터 날이 새기를 기다리며 일을 기다린다.

일을 하는 시간이 그리고 청소를 하는 시간이 기쁘다.

저녁식사를 하고 방에 들어오면 녹초가 되기도 하지만 마음은 뿌듯하다.

오늘 내가 일을 한 것을 돌아다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변화는 사람을 게으르게 하지 않는다.

변화는 살아가게 만드는 활력소이다.

늘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

새로운 시도가 생각한 것처럼 효과가 없더라도 나의 생각대로 시도한 자체가

이미 의미가 있는 것이다.

어떻게 늘 생각한대로 이루어 질 수 있겠는가.

건전한 욕심은 괜찮다.

일에 대한 욕심은 좋다.

누가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나의 인정은 내가 하면 된다.

그저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 것.

마이 웨이.

나의 길.

결코 쉽지 않지만 나의 길이기에...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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