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2014. 01. 04 토요일 (맑음)

2014.01.04 21:10

건우지기 조회 수:880

오늘의 수밀론은 시야가 10 ~ 15m.

최악의 시야였습니다.

조류도 아주 강했고요.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조류였습니다.

그래서 내심 오아시스에서 다시 이글레이와의 조우를 기대했는데

역시나 오늘 이글레이와 조우하고 말았습니다.

우아한 날개짓을 폎쳤지만 거리를 주지 않고 가버렸습니다.

정말 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파도로 인하여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오자 바다는 언제 그랬냐 듯이 고요함을

되찾았습니다.

내일도 이러 할 지...

오전은 거세지고 오후엔...

내일은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두 분의 손님께서 일본 도쿄로 가시기 위해 오전에 리조트를 출발하셨고

내일 새벽엔 일본 요코하마에서 나리타를 경유하여 세부막탄공항에 도착하시는 한 분의

손님이 오십니다.

내일이 일요일이군요.

편한 휴일보내시고 올 해 계획하신 일들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밤이 늦었습니다.

편히 주무세요.

감사합니다.

 

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