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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4. 08. 05 화요일 (맑음)

2014.08.05 20:16

건우지기 조회 수:891

어제는 야간 다이빙 후 저녁식사를 하고 방에 들어 와

곧바로 잠에 떨어 졌습니다.

그리고 새벽 4시 30분 손님을 맞이 했고요.

오늘도 새벽 5시가 다 되어 손님을 맞이 하고  또 방에 들어 와

잠을 잤습니다.

눈을 뜨니 아침 6시 50분.

몹시 피곤했나 봅니다.

요사이 느끼는 것인데 제가 좀 잠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무슨 병이 걸린 것은 아닌 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가 생기면 잠이 많아지는 것은 아닌지...

의학 지식이 없어서 말입니다.

아무튼 잠은 확실히 많아 졌습니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눈도 더 침침하고요.

나이가 들어 쇠약해 지는 것은 당연하나 병은 들지 말아야 하는데...

 

오늘은 릴로안과 산호세에서 아홉 분을 모시고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릴로안 시야는 다 어디로 간 것인지 물이 상당히 흐렸습니다.

물론 오늘도 아침엔 고요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도도 쳤습니다.

그나마 산호세의 시야가 좋더군요.

세 번째 일락에서의 다이빙은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수심 27m가 넘으면서 찬물이 올라오며 시야가 좋았습니다.

두 번째에서는 수심 30m가 넘어도 좋지 않았는데...

그래서 내일은 다시 수밀론으로 가 볼 것입니다.

많이 회복되지는 않았겠지만.

요즈음 다이빙을 하면서 궁금한 것은 프로그 피쉬들이 수심 24m이상에서

많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보통 프로그 피쉬들은 얕은 수심에서 많이 발견되었는데.

그 것도 한 쌍이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그랬고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어제 오늘 사이에 프로그 피쉬을 여덟 마리를 보았습니다.

아주 큼직한.

어쨌든 이번 달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이빙을 진행해야 합니다.

긴장도 되고요.

많은 분들의 방문이 이어지기에...결코 긴장을 늦추면 안 됩니다.

이번 달이 무사히 지나가 길을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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