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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06. 20 화요일 (아주 맑음)

2017.06.20 21:22

건우지기 조회 수:187

손님이 계시지 않는 오늘 하루.

직원들의 휴가가 시작되었고 리조트에 남아 있는 직원들과 함께

객실 건물 지붕에 코곤을 덮는 작업을 했다.

오전엔 나무들 가지치기 오후엔 지붕 작업을 했는데 객실 건물 1동도 끝내지 못했다.

코곤을 덮는 작업이 쉽지 않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끝마무리 손질도 시간이 걸린다.

내일도 우선적으로 지붕공사를 해야 한다.

손님이 계시지 않을 때가 적기이다.

아마도 다음에 지붕공사를 할 때는 현대식으로 지붕을 교체하게 될 것이다.

코곤을 사용한 리조트 지붕은 색다르고 필리핀식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아름답다고 말씀하시는데 코곤을 구하는 것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고 특히 관리가 힘이 든다.

그래서 아쉽지만 다음에는 바꿀 생각이다.

코곤작업을 하면서 부스러기가 눈에 많이 들어가 눈이 뻑뻑하고 눈동자가 흐릿하다.

오늘은 일찍 잠을 자야 겠다.

눈이 많이 피로하기에 눈도 좀 쉬어야 겠지.

오늘 오전 우리가 보유하고 있던 큰 스피드보트를 막탄에 있는 리조트로 보냈다.

그냥 기증을 했다.

잘 사용하지 않고 두 대의 스피드 보트가 있어 그렇게 필요성이 없어 판매할려고 했으나

잘 아는 다이브 리조트라 거림낌 없이 줄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무슨 일이 있을 때 잘 도와주는 곳이라 기분도 좋다.

사고없이 잘 쓰기를 바랄뿐이다.

오늘도 바다는 호수같았고 시야는 말로 표헌할 수 없을 정도롤 깨끗했다.

날씨는 너무 화창해서 탈이다.

비가 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너무 더워 살이 익을 정도다.

금요일부터 손님들이 오시기에 그 전까지 지붕작업을 마쳐야 하는데...

내일은 새벽부터 움직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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