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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10. 26 목요일 (아주 맑음)

2017.10.26 22:25

건우지기 조회 수:110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오늘따라 강아지들이 소란스럽게 짖어댄다.

오늘 모두 목욕을 시키고 두마게티에서 새로 사온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는데

모두 잠을 자지 않고 짖어대기만 한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열심히 일한 당신 이제 떠나라는 말처럼 열심히 일했으니 어디로 여행은 가지 못하고

잠을 자야겠다.

그러나 새벽 1시쯤 일어나 스피드보트를 해안으로 올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시간이 바닷물이 만조가 되는 시간이라 이때 배를 해안으로 끌어올리기 아주 좋은

기회다.

낮에 모든 직원들이 힘을 써서 올리려고 했으나 역부족.

그래서 새벽에 작업하는 것으로 했다.

오늘도 바다는 다이빙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시야도 이제 어느 정도 회복되었고 수온은 28도.

파도는 없었고 조류는 적당하게 흘러 주었다.

아쉽게도 이런 조건에는 손님이 계시지 않는다.

물론 다른 리조트에는 손님이 계시겠지만 우리 리조트 기준으로 이렇다는 것이다.

남자직원 두 명이 더 늘어났다.

얼마나 버틸지...

잘견뎌서 오래 일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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