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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8. 01. 10 수요일 (맑음)

2018.01.10 20:31

건우지기 조회 수:110

두 분의 손님을 모시고 아포섬에 다녀왔다.

가는 길 모든 직원들과 함께 동행했다.

손님들께서 양해해 주셔서 직원과 강아지 몇 마리와 함께 했다.

가는 길은 그런대로 괜찮은 바닷길이었는데 아포섬에 도착하니 역시 아포의 명성대로

파도가...

시야는 20m 내외로 그런대로 괜찮았다.

수온은 28도.

햇빛이 없어 다이빙 후 바람으로 인한 쌀쌀함이 느껴졌다.

두 번을 다이빙을 아포에서 그리고 한번의 다이빙을 다윈에서 진행을 했다.

수중생물들을 연구하시는 분들이라 아주 조그마한 생물들을 가이드보다도 잘찾으신다.

거의 모든 다이빙을 한 시간 정도로 진행했다.

그대신 이동거리는 아주 짧다.

한 자리에서 이동없이 찾으신다.

서울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논문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투어를 오신 것이라고.

오늘도 야간 다이빙을 하신다.

한 분은 새우 그리고 또 다른 한 분은 거미새우쪽을 연구하신다고.

아무쪼록 훌륭한 논문을 발표하셔서 박사님이 되시길 기원한다.

내일은 다이빙이 없다.

두 분도 두마게티 시내관광을 다녀오시면서 쉬실 예정이다.

내일부터 방카보트 수리 및 리조트 수리에 들어 간다.

근 10일간 다른 손님의 예약이 없는 상태이라 수리에 전념할 것이다.

손님이 계시지 않는 동안 일할 리스트를 만들어 차근차근 일을 할 것이다.

정말 할일이 많다.

바쁘게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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