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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5. 07 화요일 (아주 맑음)

2019.05.07 21:16

건우지기 조회 수:132

우리 리조트 이용금액이 타 리조트와 비교하여 비싸기는 비싼 모양이다.

강사들이 생각하는 합당한 가격이 궁금해 진다.

물론 다른 리조트의 강사가격을 대충 알고는 있지만 모든 옵션을 적용하면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일단 옵션을 제외한 강사가격만 생각하면

우리 리조트가 비싸다.

그래서 사실 다른 리조트로 예약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강사가 아닌 일반손님들은 그런 경우가 많지 않지만 강사들이 진행하는 투어는

예약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힘들다.

그래서 강사가격을 낮추고 옵션을 다른 리조트와 같이 많이 분류하여 받으면

우리 리조트도 강사들이 투어를 많이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속보이는 것 같아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우리 리조트 투어금액이 1일 150불인데 과연 이 가격이 비싼 것일까?

국내투어를 진행해도 이보다 훨씬 가격이 높은 것을.

국내는 숙식제공이 아니어도 해외 투어비 보다도 비싸다.

필리핀은 숙박, 전일정 식사, 음료, 과일, 다이빙, 다이빙 입장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식사도 어느 가정집 식사보다도 웬만한 리조트들은 다 제공하고 있다.

필리핀도 예전의 물가가 아니고 임금도 예전의 임금도 아니다.

그런데도 지금도 예전의 투어금액을 고수(?)하고 있는 리조트들이 있다고 한다.

할 수 없이 말이다.

손님을 받지 못할까봐 그런다고 하는데...

그렇게 자신감이 없을까?

손님께 제대로 서비스하고 제대로 가격을 받으면 될 것을...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으며 돈을 벌려고 하니...말이 안 된다.

가격경쟁을 하지말고 정정당당하게 서비스로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오늘 옆에 있는 리조트 사장님이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손님인 강사님이

맥주값을 아끼려고 리조트가 아닌 일반 가게에서 맥주를 사와 드셨다고 하신다.

물론 리조트에서 사는 것보다는 일반가게가 저렴하다.

그렇다고 그 가격차이가 얼마난다고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옳은 일은 아니라고 본다.

나만의 생각일 지 모르겠으나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하면 본인의 생각은 어떠할까.

돈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있는 것을.

나도 강사이지만 정말 이런 강사들은...

그를 믿고 따르는 회원들이 가련하다.

기본 예의도 없고 인성도 없는 강사들이 정말 생각보다 많다.

돈만 생각하고 자기를 믿고 따라주는 회원들은 안중에도 없다.

그저 몇푼 더 남길려고...

불쌍해 보인다.

우리 리조트를 방문해 주시는 강사님들은 정말 대단하다.

거의 모든 강사님들이 본인 투어비용을 지불하면서 오시는 분들이 많다.

물론 투어인원이 많지 않아 그럴 수도 있지만 인원이 적을 수록 저렴한 리조트를

이용하는 것이 강사님께 이익일텐데 우리 리조트를 이용하신다.

우리 리조트 강사가격도 다른 리조트와 비교하여 높은 편이다.

한 마디로 혜택이 적다.

그런대도 방문해 주시는 강사님들이 있다.

우리 리조트는 강사님보다는 일반손님들이 많이 방문해 주시는 편이다.

혼자 오시는 분들도 많다.

우리 리조트가 다른 리조트보다 투어금액이 비싸다는 것을 알기에 음식부터 시설,

환경, 편의시설 그리고 다이빙에 대한 편의를 다른 곳보다도 더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을 하고 있다.

그만큼 과감히 손님들을 위한 재투자를 미루지 않는다.

늘 변화하고 진화하는 모습으로 손님들께 보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우리 리조트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위하여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도 투어비를 계산하는데 자주 오시는 손님이기에 싱글챠지를 다음부터는

받지 않겠다고 말씀드리니 나보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신다.

받을 것 다 받으시고 다이빙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해 주시면 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정말 신명나는 말씀을 저에게 해주셨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그리고 이런 분들이 많으시기에 리조트는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주부터 어제까지 풀북이었는데 아주 기분 좋은 마무리가 되었다.

리조트를 찾아주신 손님 모두 멋진 분들이었다.

벌써 보고싶어 진다.

그리운 분들이다.

조만간에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떠나셨다.

내일 하루 모레오시는 손님들을 위하여 장을 보고 객실부터 리조트 전체를 대청소 할 것이다.

내일은 물을 아끼지 않고 청소에 쓸 것이다.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하여.

어떤 분들이 오실까 기대된다.

여자 강사님이 진행하시는 투어이다.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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