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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0. 04. 11 토요일 (아주 맑음)

2020.04.11 19:45

건우지기 조회 수:138

어제 오늘 하루 종일 직원들과 함께 방카보트 수리 및 편의시설 보완에 집중했다.

막상 일을 시작하니 곳곳이 손을 봐야 할 곳이다.

그 동안 신경쓰지 않아도 방카보트를 사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던 부분이지만

손님이 계시지 않은 지금 손을 보는 것이 좋으리라.

그래서 이것도 만들고 저것도 만들어 보고 있는 것이다.

저번에 배를 해안에 올려 엔진부터 큰 작업은 마무리를 했고 지금은 주로 수리보다는

손님의 동선에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작업을 하는 것이다.

전반적인 칠작업도 진행 중이다.

다행히 미리 사놓은 페인트가 있어 그것을 가지고 작업 중이다.

필리핀에서 다이빙 전용선으로 주로 쓰이는 방카보트 중에 제일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사용해 보신 손님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배이기도 하다.

아주 큰 돈을 들여 만든 배인데 초기에 사기를 당해 내가 원했던 모양으로 배가 만들어지지

않아 두 번이나 큰 개조의 시간을 가졌는데도 사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배를 만든다면 더 잘 만들 수 있으리라.

그래서 여유가 있다면 다시 한 번 배를 만들고 싶다.

정말 마음에 드는 멋진 배를 가지고 손님들을 모시고 싶다.

건우의 배를 이용하시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섣불리 이야기할 수는 없으나 희망을 가지고 살아 갈 것이다.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한 걸음씩 나갈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소중하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기에 더욱...간절해 진다.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하루 하루를 간절한 마음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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