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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0. 06. 02 화요일 (아주 맑음)

2020.06.02 12:35

건우지기 조회 수:160

어느덧 6월로 접어 들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6월도 그리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올해를 보내는 것은 아닌 지...

허무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지나가는 시간이 무섭도록 아까울 뿐이다.

조금 전 스피드 보트를 이용하여 한 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왔다.

오늘의 다이빙은 매니저에게 카메라를 이용하여 수중촬영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딱 60분 동안 다이빙을 했다.

오늘도 많은 거북이들이 보였고 거리를 주지 않아 촬영 자체가 힘들었다.

그래서 잘 움직이지 않는 수중생물을 중심으로 촬영교육(?)을 했다.

잘하지 못 하는 수중촬영이지만 카메라 사용법 등을 가르쳐 주었다.

지금까지 진행한 다이빙보다는 좀 더 흥미를 가지는 다이빙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니저에게 수중촬영을 가르쳐 준 것이다.

그 동안 내가 사용했던 TG4를 주고 나는 오늘 처음으로 TG5를 사용해 보았다.

접사부분은 훨씬 TG4가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조그마한 카메라라 한계가 있지만 그만큼 사용하기 편리하므로 애용할 것이다.

어제부터 리조트로 들어오는 입구에 지하수를 파기 시작했다.

1년 전에 지하수를 다른 곳에 팠는데 깊이 파지 않았고 짠물이 조금 섞여 나오기에 리조트 바닥 청소용으로

밖에는 사용할 수가 없어 다시 바다와 조금 더 떨어진 리조트 입구쪽에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이곳에서 좋은 물이 나와 여러 곳에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물이 많이 나오면 동네사람들에게 조금씩이라도 나누어 줄려고 한다.

나의 바램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화창하고 바다는 잔잔하다.

내일도 그러하리라.

비라도 와주길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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