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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4. 05. 01 목요일 (아주 맑음)

2014.05.01 17:47

건우지기 조회 수:820

어느덧 올 해도 벌써 5월로 접어 들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피부로 뼈저리게 느끼게 합니다.

할 일은 많은데 남은 시간이 너무 짧군요.

젊은 시절을 헛되게 보낸 것은 아닌데...왜 이렇게 아쉬움과

조바심이 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이것이 나이가 들어간다는 표시이겠지요.

하루 하루가 더욱 더 중요하고 아깝고 아쉽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루를 살아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오늘입니다.

 

오늘은 오늘 새벽에 도착하신 손님을 포함하여 총 아홉 분이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 거의 세 번째 다이빙을 마치실 시간입니다.

지금 현재 오후 4시 33분이군요.

내일은 보홀 발리카삭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날씨와 바다상태가 좋아야 하는데...

오늘은 바람과 파도가 있습니다.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새벽부터 준비를 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 다이빙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저도 나갈려고 준비를 마쳤으나 오신 손님들께서 저보고 쉬라고...

오신 손님들 중 강사님이 세 분이 계셔서...조멜이면 충분하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수밀론 오아시스를 가실 때 그 때 가이드를 부탁드린다고...

그래서 전 오늘 쉬었습니다.

다이빙만.

물론 다른 일은 열심히 했지요.

리조트 청소도 하고 그리고 하수도물이 잘 배수가 안 돼 일부 썩은 물을

퍼냈습니다.

저번에도 이런 일이 잇어 동네 사람을 사서 퍼냈는데...

오늘은 제가 리조트에 있는 바람에 혼자...

세 사람이 약 3시간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저 혼자 1/3을 퍼냈습니다.

네 번을 넘게 비눗칠을 하며 손을 씼었는데 아직도 손에서 썩은 냄새가 나는군요.

직원들은 제가 손수 썩은 물을 퍼내는 것을 보고 좀 의아하게 생각하는 표정입니다.

매니저는 제 성격을 잘 알기에 이해하는 편이지만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직원들은 이해를...

왜냐하면 인부를 사서 일을 시키면 500페소 하는데 그 돈을 아끼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요.

조금은 저도 그런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리조트에서 놀면 뭐합니까?

일할 수 있을 때 움직여야 하지요.

돈도 아끼고...

아무튼 내일의 멋진 날씨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의 수온 25도.

왜 이리 찬 지...

시여 20m.

날씨는 아주 더워서 미칠 지경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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