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그렇게 좋던 날씨가 오후 들어 흐려지며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방카보트 칠작업을 했는데...아직 마르지도 않았는데 걱정입니다.

그리고 좀 더 배를 말려야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배를 말리며 작업한 것이 수포로 돌아 갈 수 있어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면 비가 좀 더 많이 와 주어야 하는데 저희들이 작업을 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 해안가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수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주로 가족단위 아니면 친구들과 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먼 바다는 백파가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릴로안의 바다는 조용하며 시야도 아주 좋습니다.

다만 간만의 차이가 심하여 물이 많이 들어오고 물이 많이 빠집니다.

조류도 아주 강하고요.

어제의 강풍으로 많은 낙엽이 떨어져 직원들과 함께 오전 내내 리조트 주위 청소를 했습니다.

날이 너무 뜨거워 제트스키를 점검하고 청소하고 그리고 바다로 끌고 나가 보았습니다.

아주 빠르게 힘이 넘칩니다.

1,800cc로 휘발유를 아주 많이 먹어서 탈이지만 속도감을 즐길 수 있어서...

지난 주 세부에서 몇 번 쓰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사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관리를 잘 해야 오래 쓸 수 있는데 이 것 저 것 신경쓸 것이 한 둘이 아니군요.

오후 2시 이후로 직원들은 쉬라고 했습니다.

오전에 약 1시간 수영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주었고요.

스피트보트도 해안으로 올려 건조시키고 있습니다.

방카보트나 스피드보트도 전부 나무로 건조했기에 시간이 된다면 그 때마다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칠작업도 자주 해 주어야 하고요.

리트리버인 복순이가 새끼를 가질 때가 되었는지 모든 동네 개들이 리조트 앞에서

진을 치고 있습니다.

기회를 노리는 것 같은데 우리 쿠키가 복순이 옆을 떠나지 않고 감시하고 있습니다.

끼니를 거르며 지키고 있습니다.

쿠키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가 봅니다.

보기에도 안타깝네요.

며칠 전 저희 리조트에 거처를 마련한 복돌이(비둘기)가 아직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밥을 주는대로 받아 먹고 있고요.

하얀색 비둘기(?) 같은데...

복돌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식구가 하나 더 늘어 난 것이지요.

새똥을 마구 싸서 탈입니다.

그래도 저에게 복을 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 더 하라고...

제가 좋아 하는 하얀색입니다.

사진 촬영하여 홈피레 한 번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