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공사사진입니다.

건물이 들어 설 자리에 있는 가시나무를 자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또 하나의 창고를 만들고 있고요.

좀 더 사진을 올려 드릴려고 했으나 1시간 넘게 계속 에러가 나서

포기하고 이렇게 사진 세 장만 올려 드립니다.

아주 더디게 사람의 손으로만 공사가 진행되기에 별로 변한 것이 없습니다.

오늘은 두 분의 손님을 모시고 수밀론으로 다녀 왔습니다.

그렇게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파도도 아주 높았고요.

며칠 간의 비와 파도로 인하여 시야는 좋지 못 했습니다.

15 ~ 20m.

수온은 28도였고요.

수밀론 두 번째 다이빙을 진행한 이카루스 포인트에서 정말 오랜만에

외팔 거북이를 만났습니다.

근 2년 만에 보는 것 같았습니다.

크기는 좀 더 커진 것 같은데 여전히 힘들게 사는 것 같았습니다.

다이버가 가까이 접근해도 모든 것이 귀찮은 듯 유유히...

그 동안 가끔가다 소식이 궁금했는데 오늘 아주 반가운 조우였습니다.

아주 오래 오래 살기를...

거북이의 수명이 길다고 하니 저보다는 오래 살겠지요.

오늘 일찍 다이빙을 마치신 손님께서는 두마게티를 다녀 오셨습니다.

저녁식사를 오후 7시에 하시고 지금은 방에서 쉬시고 계십니다.

내일 오전 8시 경에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리조트를 출발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 새벽에 세 분의 손님께서 도착하실 것입니다.

어드밴스교육이 진행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