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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1. 10. 24 일요일 (맑음)

2021.10.24 21:04

건우지기 조회 수:124

수온 29~30도
시야 15m내외
최고수심 28.9m
잠수시간 91분
오늘은 모든 직원들이 휴무라 오전에 혼자 화분 등을 정리하고 점심식사 후 장비를 짊어지고 바다로 향했다.
약 3주 전에 1년 넘게 하지 않은 다이빙을 오랜만에 한 후 오늘 다시 장비를 짊어졌다.
3주 전보다는 덜 어색했고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그래서 다음 다이빙을 기약할 수 없기에 공기통에 있는 공기를 다 사용하고 나왔다.
공기통은 항상 충전이 되어있고 바다는 늘 그 자리에 있기에 장비만 짊어지면 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 쉽게 바다로 향하질 못한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들어 갈 수 있는 바다이기에 미루어서 그런 것인가?
그것은 아닌 듯.
일을 시작하면 끝을 보아야 하기에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 정답인 듯.
잠시 바닷속에서 모든 것을 잊고 바다와 함께 했다.
밤마다 계속되는 비로 바다에 생활쓰레기도 많고 시야도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잠시 나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에 만족한다.
역시 나는 바다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상기했다.
운동을 하지않아 다이빙 중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나기도 했다.
그리고 물속에서 혼자 웃기도 했다.
감압이 걸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진촬영에 열중했다.
물론 다 풀고 나왔지만...
오랜만에 감압다이빙도 해 보았다.
허잡한 사진이지만 나와 함께한 친구들이라 정이가서 여러장 올려보았다.
나의 소중한 시간들에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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