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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기

건우지기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 헤어짐은 덜 슬프겠죠?

그 때가 언제일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

아마도 그 때는 이번보다는 다이빙으로서 더 성숙하신 모습으로 뵐 수 있겠지요.

물에 대한 공포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43년이란 인생을 바다와 함께 했지만 물은 아직도 저에게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다만 혼자의 힘으로 극복할려고 하는 마음이 아직은 강해서 이렇게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다이빙에 대한 것은 강사들이 얼마든 지 가르쳐 드릴 수 있으나 바다에 공포심은 본이 스스로

극복하셔야 합니다.

공포심을 덜느낄 수 있도록 강사들이 차근차근 완벽하게 가르쳐 드리는 방법밖에는.

저도 바다에서 죽음을 느낀 적도 많았습니다.

스스로 극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그럴 수록 더 바다를 찾았습니다.

무섭다고 멀리 하시면 영원히 바다를 찾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바다를 찾지 않아도 사람은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이죠.

무조건 신랑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바다에 공포를 반감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있습니다.

아주 오랬동안 제 기억에 자리를 잡을 듯합니다.

뵐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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